2020년 10월 – 미네소타 생활 팁 – 아주 중요 별표5개

2020년 10월의 어느 날 일어난 일
Don’t leave your purse in the car. NEVER!
미네소타 생활 팁 – 절대 차 안에 귀중품 두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마마님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벌써 겨울이 코 앞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첫 눈에 이어 오늘도 차분하게 눈이 꽤 내리더군요.^^ 미네소타에 살면 10월의 눈은 별로 놀랍지 않은거죠, 그렇죠? 여하튼 윈터기어(winter gear) 꺼냈습니다 전. 하하

오늘은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려해요. 절대 차안에 귀중품 두지 마세요!

글을 쓰는 현재는 10월 19일 월요일이고 저희 가족은 이틀 전, 토요일 미시시피 강mississippi river을 따라 가을 끝자락 갬성을 느껴보자해서 하이킹을 갔는데요. 1시간정도 미시시피 강을 보며 아이들과 이야기하며 간식도 먹고 즐겁게 돌아오는데 주차장에서 심각한 얼굴의 커플을 봤어요. 저희 차 바로 옆 옆 차주였습니다. 처음에는 여자분이 울먹울먹하는것 같길래 연인끼리 싸웠나보다.. 생각했는데 우리차로 가기 위해 그분들 차를 지나는데 왠일이에요. 뒷자리.. 일명 회장님 자리라고 하나요 우리는? 운전석-조수석 그리고 조수석 바로 뒷자리 유리창이 파손되어있고,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뻔하지요? 차도둑이 든겁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일이 심심치않게 일어납니다. 저흰 너무 놀랐던게 대낮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왔다갔다 산책하는데. 동네도 좋은데. 도로변 주차도 아닌 공원 주차장에서 일어났다는게 제겐 충격이었어요. 일단 우리 아이들을 차에 태운 뒤, 저희도 너무 걱정은 되지만 어떻게 도와줘야할지도 모르겠고, 그 상황에서 어떤 도움이 되겠어요 저희가. 가서 위로의 말을 건넸어요. 저희 남편이.

일단 “Are you guys okay? What happened?” 차 유리를 보고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였죠.

여자분이. “Somebody stole my purse. Why this keeps happening to me.”울먹울먹… 세상에나,,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건가?

Oh, Sorry… 정말 쏘리라는 말밖엔…ㅠㅠ

우리 누구도 이런 일을 원하지 않죠. 근데 살다보면 별 일 다 있지 않습니까? “잠깐 산책하고 오자”하고 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갔다왔는데.. 그 커플은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있더라고요. 아마 강아지 배변처리를 위해 진짜 잠깐 아주 잠깐 걷다 왔을 수 있는거잖아요? 그 사이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아… 얼마나 속상할까요. 말해 뭐하겠어요.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완전 감정이입}

마마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물론 그런 상황이 안 오는게 제일 좋지요~ 그래도요.

일단 경찰에 연락해서 절도사건을 알려야합니다. 동시에 자동차 보험회사에 바로 연락하세요. 보험처리가 거의 되는 것으로 알아요. 이 부분은 자신이 들고 있는 보험이 어느 정도 커버를 하는지 확인하면 되겠지요.

4년전, 아는 지인에게 실제 일어났던 일입니다.

아는 언니 남편이 업타운uptown에 잠깐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마마님들 uptown 가보셨나요? 한국식당 “호반”있는 그 쪽이요. 대부분 거리에 미터 주차를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결정적인 실수를 하죠. 한낮에 잠깐 밥먹으러 들어갔는데 본인의 컴퓨터 가방을 뒷좌석에 놓고 내린겁니다. 그런데 업타운 낮에 그것도 점심 시간에 사람들 굉장히 많이 오고가거든요. 그.러.나. 짐작 되시죠? 밥먹고 나오니 뒷좌석 유리창은 파손되어 있고 애플랩탑이었는데 이 날 영영 bye한거죠. 근데 또 이게 개인컴퓨터가 아닌 회사소유였다는거. 자신이 한 일들이 다 저장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컴퓨터였대요. 그분의 속상함, 허탈감, 화남, 짐작 되시나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깜짝 놀라는 것 중의 하나가 커피숍같은데 가서 버젓이 쓰던 컴퓨터 테이블에 놓고, (핸드폰도 놓을때 있는데 저는) 화장실 다녀오고 이런거래요. 우리는 그런 범죄는 거의 없지 않습니까? 자랑스런 대한민국!!ㅎㅎ

미국에서는 절대 그러지 마세요. 저는 여기와서 처음에 적응 안 되었던 것 중의 하나가 남편이랑 연애때(구남친시절) 미국 와서 커피숍 가서 데이트하고 그 땐 또 여기저기가 신기해서 사진도 열심히 찍을때라 사진 찍고 무심코 테이블에 핸드폰 내려놨는데 그때마다 남편이 제꺼 바로 집어서 주머니에 넣거나 아니면 제게 바로 백에 넣으라고 말하더라고요. 누가 휙 집어갈지 모른대요. 일단 표적! 타겟이 되면 안 되는거에요. 무섭지않나요?😳

우리 막내 태어나던 해에 2016년이네요. 아이는 유모차에 태워 커피숍을 갔는데 어떤 남자분이 제게 와서 화장실 좀 잠깐 다녀올테니 자신의 컴퓨터를 봐달라고 부탁하더라고요. 제가 아이 엄마고 아마 부탁해도 되겠다싶었나보죠? 프리랜서인 저희 남편은 커피숍가서 일을 할때 종종 있는데 그때마다 짐 다 싸서 화장실간대요 아직도. 어느 동네이건 상관없습니다. 부촌이던 아니던. 사람일은 모르니까요…🙄

마트에서 장본것들도 뒷자석이나 조수석에 놓고 내리지 마세요. 이 곳은 한국처럼 차유리 선팅이 일단 어둡지 않고(불법이래요 어둡게하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기때문에 어느것 하나 타겟이 될만한 꺼리를 만들지 않아야합니다. 저는 차안에 장바구니나 뭐가 있으면 일단 트렁크에 다 넣어요. 컴퓨터 가방이 있을때에는 반드시 트렁크 덮개로 가립니다. 전혀 안 보이게.

이상, 우리 한국인들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해봤습니다. 엊그제 공원 주차장에서의 울먹이던 그 여자분이 쉽사리 잊혀지지 않네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졌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럼 우리 마마님들, 오늘도 건강한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 글 도움 되셨으면 좋아요! 눌러주시고 또 놀러오세요^^

아 그리고 제 유튜브 채널에도 시간 되시면 놀러와주세요~ 유튜브에 “마마 브레이크”치시면 연결되세용~
또는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www.youtube.com/channel/UCaaQhh2x7hHCbJQlxWY-WTw

Children’s theatre

바쁜 일상에 가뭄 속 단비같은 문화생활은 숨을 탁 트이게 해주는 것 같다!

Children’s theatre https://www.childrenstheatre.org 에서 하는 공연 스케쥴을 보시고 아이들 손 잡고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한다. 최근에 우리 집은 내 생일 기념으로 이티오피아 문화를 담은 서커스 Circus Abyssinia를 보고 왔고, 우리 막둥이 생일엔 신데렐라 Cinderella, 그리고 운 좋게 기회가 닿아 백설공주 Snow White를 보았다. 솔직히 티켓 가격이 좀 세서(성인과 아이들, 그리고 노년층 가격이 다르나 $50-$75정도, 자리에 따라 다름)일 년에 몇 번 가보지는 못하는데 매년 적어도 2-3번은 가자고 계획을 하기는 한다.

음악도 신나고 ‘우와 저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감탄하며 봤던 서커스
신데렐라도 멋졌지만 계모와 그 딸들덕에 정말 많이 웃었던 뮤지컬 신데렐라!
저 분 혼자 일곱 난쟁이 역을 다 소화하심. 완전 멋졌던 연기자~ 저 분과 여성 연기자 두 분이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던 연극, 백설공주!

참고로 “Children’s theatre”는 주차장이 있는데 $8불이고, 우리는 딱 한 번 주차장을 이용했고 나머지는 주위를 돌며 도로 한켠에 할 수 있는 주차를 했다. 주차비를 아끼고 싶은 사람들의 거의 비슷한 심리. 극장이랑 가까운 곳 자리는 거의 없어서 좀 걷는걸 감안하고 한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주차했다. 떨어질 수록 자리 확보는 확실히 용이함.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과, 초등학생-고등학생 대상으로 뮤지컬 수업등도 있으니 참고해보시길. 보통 매주 1번, 총8번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나이대별로 다양한 클래스가 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 입장에서는 무대에 서서 자신감 좀 향상시켜주자는 생각으로 솔직히 내 욕심으로 몇 번 수업을 신청했는데 아이들은 그냥 선생님들과 상상력을 이용해서 연기, 표현법등을 통한 노는시간이라는 생각으로 가는것 같았다. 그래, 뭐든 즐기며 하거라~ 수업 마지막날엔 부모님들 모시고 그동안 연습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데 부모 입장에선 역할이 크던 작던 그냥 기특한것 같다. 목소리 작게할때 답답했던 것 빼곤. ㅋ 선생님께서 동영상 촬영이나 사진을 찍을 수는 있는데 소셜 미디어에 올리지는 말라는 당부를 하신다. 다른 아이들 초상권이 있으니. 이런거 서로서로 조심하는것은 참 좋은 것 같다. https://www.childrenstheatre.org/education

수업을 들으면 한 아이당 공짜로 칠드런스 시에터에서 볼 수 있는 공연표 한장이 나온다. 수업 시작하고 정해진 기간내에 가서 받아야하니 놓치지 않으시길. 우리는 늑장 부리다가 둥이들 앞으로 각자 나온 공짜 티켓을 놓친 적이 있답니다.